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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군가 글쓰기의 즐거움을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답하고 싶다.
    “세상의 소음 속에서 나만의 언어로 길을 내는 일.”

    글쓰기를 좋아해 시작했지만, 그저 좋아하는 마음만으로는 지속되기 어려운 순간이 온다. 더 많은 글을 써야 하고, 더 나은 글을 써야 하며, 동시에 더 많은 독자를 찾아야 한다.

    '글쓰기 사업'은 단순히 글을 쓰는 일이 아니다.
    그건 나를 세상에 내보내고, 글이라는 도구로 타인의 마음을 만지며, 나와 독자 모두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일이다.

    그렇기에 오늘 나는, 글쓰기를 사랑하면서도 그것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로 만들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야기를 전하고자 한다. 이 글은 단순한 팁의 나열이 아니라, 글쓰기 사업을 꿈꾸는 당신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따뜻한 조언과 실질적인 가이드이다.


    1️⃣ 기술, 교육, 도구(TET): 글쓰기 사업의 세 축

    글쓰기 사업의 성공은 단순히 문장을 잘 쓰는 능력에 달려 있지 않다.
    기술(Technology), 교육(Education), 도구(Tools).
    이 세 가지 축이 균형을 이루어야 글쓰기라는 예술이 비즈니스가 된다.

    스테파니 플렉스먼은 이 세 가지 영역에서 각각 다섯 가지씩, 총 15가지 팁을 제안했다. 이 팁은 나처럼, 그리고 당신처럼 글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글로 삶을 꾸려나가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로드맵이다.


    🖥️ 기술: 글쓰기 사업을 가능하게 하는 기반

    ✨ 1. 언제나 연결된 나만의 작업 공간

    글을 쓰기 위해 굳이 대단한 사무실이 필요하지는 않다. 하지만 언제든 글을 쓸 수 있는 나만의 공간과 안정적인 인터넷은 반드시 필요하다.

    커피숍에서, 거실 한켠에서, 혹은 작은 방 한쪽에서라도 내가 글을 쓰는 이 순간이 온전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안정적인 인터넷과, 일과 개인을 분리할 수 있는 이메일, 전화번호는 나를 프로페셔널로 만들어준다.

    “작은 디테일 하나가 나의 태도를 바꾼다.”
    이 사소한 구분이 글쓰기와 사업을 구분 짓고, 글쓰기와 일상을 건강하게 분리한다.


    ✨ 2.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이 정도면 충분해.”라는 말은 때론 위로가 되지만, 때론 발전을 막는다.
    내 컴퓨터, 내 카메라, 내 마이크, 내 소프트웨어는 내가 하고자 하는 글쓰기 사업에 충분한가?

    내가 쓰는 글이 고객과 연결되는 방식, 내가 글을 나누는 플랫폼, 내가 일하는 방식을 돌아봐야 한다. 필요한 장비를 투자하는 일은 나 자신에 대한 투자다.

    당장 모든 걸 완벽히 갖출 필요는 없다.
    1순위와 2순위를 나누자.
    필수적인 것과, 차차 추가할 것을 구분하며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나의 글쓰기 사업을 구축해나가자.


    ✨ 3. 나만의 웹사이트: 나의 디지털 집

    웹사이트는 작가의 디지털 집이다.
    글을 보여주는 쇼윈도이자, 나를 설명하는 명함이며, 잠재 고객이 나를 만나는 첫 인상이 된다.

    아름답고, 빠르고, 안전한 웹사이트.
    꼭 화려하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내 글과 나의 메시지를 깔끔하게 담아낼 수 있는 공간이면 된다.
    웹사이트를 편집장처럼 관리하라.
    내 이름을 걸고 내보내는 글에는 내 기준과 원칙, 윤리와 철학이 담겨야 한다.


    ✨ 4. 소셜 미디어, 적게 그리고 강하게

    모든 소셜 미디어에 내 존재를 알릴 필요는 없다.
    내 독자가 있는 곳, 내 고객이 있는 곳 한두 곳에 집중하자.
    그리고 그곳에서 꾸준히, 성실히, 진심으로 소통하자.

    팔로워 수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나의 목소리를 알아봐 주는 진짜 독자, 진짜 고객과 연결되는 것이다.


    ✨ 5. 결제 시스템의 간소화

    돈을 받는 과정이 번거롭다면, 고객도 불편하다.
    PayPal, Square 등 간단하고 투명한 결제 시스템을 마련하자.
    돈을 받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나의 글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고, 누군가의 마음을 움직인다. 그 가치는 정당하게 대가를 받아야 한다.


    📚 교육: 더 나은 작가, 더 현명한 기업가로

    글을 잘 쓰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왜 내가 쓰는 글이 읽혀야 하는지, 왜 내 글을 선택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해는 공부에서 나온다.
    배움은 나를 한 단계 더 성장시킨다.


    ✨ 1. 나의 사업 예산 짜기

    사업을 시작한다는 건 돈을 관리한다는 뜻이다.
    수익과 비용을 구분하고, 지금과 미래의 재정을 계획해야 한다.
    돈의 흐름을 이해하면 더 큰 프로젝트를 꿈꿀 수 있고, 투자할 시기를 판단할 수 있다.


    ✨ 2. 가격 책정: 나의 가치를 정하다

    글 한 편에 얼마를 받을 것인가?
    내 시간, 내 경험, 내 기술, 내 열정을 가격에 포함시켜야 한다.
    누군가의 페이를 그대로 따르지 말고, 나의 페이를 만들자.

    내 가격은 내 가치에 대한 선언이다.


    ✨ 3. 서비스 약관과 결제 정책 명시하기

    조건 없는 서비스는 없다.
    나의 서비스는 어떤 범위까지, 어떤 방식으로 제공되는지 미리 명시하자.
    이것이 프로페셔널의 태도다.
    당신을 존중하는 고객은 이런 프로페셔널함에 감사한다.


    ✨ 4. 나의 웹사이트 편집장 되기

    웹사이트는 만들어놓고 끝나는 공간이 아니다.
    꾸준히 관리하고, 최신화하고, 점검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메시지가 제대로 전달되는지 확인하자.
    웹사이트는 내 글쓰기 사업의 살아있는 포트폴리오다.


    ✨ 5. 잘못된 마케팅의 늪에서 벗어나기

    내 서비스를 필요 없는 사람에게 설득하지 말자.
    이미 나를 찾고 있는 사람, 나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집중하자.
    마케팅은 “당신이 나를 필요로 한다”를 증명하는 과정이 아니라,
    “당신이 찾고 있는 사람이 나다”를 보여주는 과정이다.


    🛠️ 도구: 나를 단단하게 만드는 일상의 습관들

    도구는 나를 지탱하는 작은 무기다.
    큰 변화는 작은 루틴에서 시작된다.


    ✨ 1. 아이디어 노트

    언제든 떠오르는 생각을 적을 노트.
    그 노트는 내 창작의 보고가 된다.
    아이디어는 기억이 아니라 기록 속에 살아있다.


    ✨ 2. 업무 목록화

    해야 할 일을 적어두자.
    목록은 머릿속 혼란을 비워내는 도구다.
    작은 일도 써두자.
    적어두면 잊을 수 있고, 잊어야 다음 생각이 들어온다.


    ✨ 3. 나만의 시스템 만들기

    반복되는 업무는 프로세스를 만들자.
    매일 매 순간 새롭게 고민하지 말고, 일의 틀을 만들자.
    그 틀이 나를 자유롭게 한다.


    ✨ 4. 샘플 근무일 설계

    혼자 일하면 모든 시간이 내 시간이다.
    그래서 모든 시간이 일하는 시간이 되기 쉽다.
    나만의 일과를 설계하자.
    일하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구분하자.


    ✨ 5. 필요 없는 비판은 걸러내기

    모두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말자.
    내가 믿는 길, 내가 꿈꾸는 방향에 귀를 기울이자.
    당신의 글은 당신의 세상이다.


    글쓰기 사업, ‘좋아함’을 넘어 ‘계속함’으로

    글을 사랑해서 시작한 글쓰기.
    그 사랑이 하루하루 계속될 수 있도록,
    그 사랑이 생계를 지탱할 수 있도록,
    그 사랑이 나와 타인을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도록.

    우리는 작가이자 기업가, 크리에이터이자 비즈니스맨으로 이 길을 걷는다.

    이 글이 글쓰기 사업을 꿈꾸는 당신에게 작은 이정표가 되길.
    오늘도 당신의 글이, 당신의 목소리가, 당신의 세상에 닿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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