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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구글 블로그스팟(Blogger)을 어떻게 하면 잘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려 합니다. 국내에서는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 비해 블로그스팟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고, 운영도 외로운 싸움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서도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운영해야 하는지 함께 풀어가 볼게요.
1️⃣ 블로그스팟, 외딴섬 같은 플랫폼을 이해하자
블로그스팟은 구글이 운영하는 서비스임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생각보다 노출이 쉽지 않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의 검색 노출을 등에 업지만, 블로그스팟은 구글에서조차 특별한 지원을 받지 못하죠.
게다가 블로그스팟 내의 팔로우, 댓글 소통 기능도 굉장히 제한적이라 초보자는 쉽게 ‘이거 맞는 걸까?’라는 회의감에 빠지기 쉽습니다.
하지만 이 특성을 이해하고 출발점으로 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곳은 쉽게 반응이 오지 않는 플랫폼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전략을 세우면 충분히 성장할 수 있다. 이 마음가짐이 필요합니다.
2️⃣ ‘양보다 질’ 콘텐츠, 검색 최적화에 초점 맞추기
블로그스팟은 무작정 포스팅 양을 늘린다고 해서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양질의 글’입니다. 이때 양질의 글이란,
- 검색자가 궁금해할 만한 질문에 답해주고
- 명확한 정보 전달이 있으며
- 키워드가 자연스럽게 포함되고
-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SEO)를 고려한 글
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다녀왔어요’ 식의 후기 글보다 ‘○○ 맛집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3가지 메뉴’나 ‘구글 블로그스팟 1년 운영 꿀팁 5가지’ 같은 글은 검색에서 노출될 확률이 높습니다.
검색어(키워드)를 분석하고, 글 제목과 본문, 소제목에 적절히 배치하는 기본적인 SEO도 꼭 챙겨야 합니다.
3️⃣ 초반엔 도메인 투자, 긴 안목으로 준비하기
블로그스팟의 기본 도메인은 blogspot.com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독자 도메인(예: myblog.com)을 구입해 연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이유 1: 나중에 워드프레스 등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할 때 유연해짐
- 이유 2: 독자 도메인은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줌
- 이유 3: 독자 도메인으로도 구글 검색에서 평가받는 기간이 필요
구글은 도메인의 나이, 신뢰도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초기에 작은 투자를 하고 시간을 쌓아두는 것이 장기적으로 큰 자산이 됩니다.
4️⃣ 애드센스 승인, 조급해하지 않기
애드센스 승인은 블로그스팟에서도 가능합니다.
글 개수가 몇 개 되지 않아도, 꾸준히 좋은 글을 작성했다면 10~20개 포스팅 후에 신청해도 충분히 승인이 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애드센스용 글’을 쓴다는 생각보다, 사람들에게 가치 있는 글을 쓴다는 마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애드센스 수익이 처음부터 크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처음에는 CPC(클릭당 단가)도 낮고, 클릭 수도 적지만, 평균 게재 순위가 오르고 방문자 수가 서서히 늘어나면 어느 순간 CPC가 눈에 띄게 상승합니다.
이때까지 꾹 참고, 중간에 포기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5️⃣ 유입 경로, 통계 해석하기
블로그스팟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다소 과장되게 보일 수 있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나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연동해 진짜 방문자 수, 페이지뷰, 체류 시간을 따로 체크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내 글이 왜 조회수가 낮을까?’라는 고민보다는 ‘어떤 글의 검색 순위가 올라가고 있을까?’를 집중적으로 분석하면 훨씬 전략적으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6️⃣ 꾸준함, 작지만 강한 무기
블로그스팟의 가장 큰 관문은 바로 ‘지치지 않는 꾸준함’입니다.
많은 이들이 초기에 글을 열심히 쓰다가, 수개월 후 결과가 안 보이면 포기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평균 게재 순위, 방문자 증가, CPC 상승 등의 유의미한 변화는 9~12개월 뒤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1개씩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일주일에 1~2개라도 꾸준히, SEO 최적화된 양질의 글을 쌓아가는 것이야말로 블로그스팟에서 살아남는 핵심입니다.
7️⃣ 커뮤니티와 연계해 외부 유입 만들기
블로그스팟 자체 내의 커뮤니티 소통 기능은 약하지만, 다른 플랫폼에서 유입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카페, 디스코드, 네이버 지식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레딧 등에서 본문과 관련된 게시물에 블로그 링크를 공유하거나
- 티스토리나 네이버 블로그에서 블로그스팟 글을 링크로 연결하거나
- 뉴스레터, 이메일 서명 등에 블로그 링크 삽입하기
이렇게 외부 채널에서 소규모라도 유입을 만들면 블로그스팟의 SEO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요약: 블로그스팟 운영 핵심
✅ 블로그스팟은 느리지만 성장하는 플랫폼이다
✅ 양보다는 질, SEO 최적화가 승부처다
✅ 독자 도메인으로 장기 투자하자
✅ 애드센스는 조급해하지 말자
✅ 방문자 통계보다 평균 게재 순위를 보자
✅ 꾸준함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 외부 채널에서 유입을 만들어내자
✨ 마무리
블로그스팟을 1년 이상 운영해보니, 결국 이 플랫폼의 성공은 외부 환경이 아니라 나의 태도와 전략에 달려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안 된다’고 말할 때, 나는 꾸준히 좋은 글을 쓰고, 검색 최적화를 공부하고, 외부 채널에서 유입을 만들어간다면 어느 순간 작은 가능성이 큰 성과로 바뀌는 날이 옵니다.
블로그스팟은 느리지만 확실한 성장을 주는 플랫폼입니다.
지금 외딴섬처럼 외롭게 느껴진다면, 오늘부터 작은 전략들을 실천해보세요.
분명 1년 뒤에 “그래도 해보길 잘했다”는 말을 할 수 있을 겁니다. 😊